레이저사에서 내놓은 하이브리드 마우스 데스에더 사용기

컴퓨터 사양 : 인텔 펜티엄4 1.6Ghz 윌라매트 + DDR PC2100 256*2 + HDD SeaGate 40GB 5400Rpm * WD 120GB 7200Rpm 2MB + LG DVD Combo + Gainword GeForce 4 MX 440 DDR 64MB + Maya 5.1 Gold
Sound : 한국 에디파이어 Xemal X500(6,5' 서브우퍼, 3' 미드레인지 유닛, 1' 트위터 유닛)
Cresyn EP810 KL
Keyboard & Mice & MicePad : BTC 6300 Ultra Slim + Razer DrathAdder + RantoPad Poseidon
데스에더를 구입하게 된 이유
직장을 얻어서 여유롭게 마우스를 구입할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 기뻤습니다.데스에더를 구입하기 전에는 여러가지 경쟁제품들이 있었는데 LogiTech G3의 경우 메인보드 호환성문제와 버튼 유격문제그리고 극악의 AS 를 선보이면서 구매대상에서 제외시켜버렸습니다.

G5를 구입할려고 했지만 적응하는데 오래 걸리는 시간과 군대의 압박으로 제외시켜버렸습니다.

NewG5를 사진으로 본 뽀대를 실제로 본 순간 구매욕구가 순식간에 떨어지더군요.
우리나라에서 구하기 어렵고 소량으로 수입된 데스에더를 구입하게되었습니다.용산 에서 딱 하나 남은거 제가 낚아채서 일주일동안 굴러본 소감을 이제 장황하게 풀어보고자 합니다.
데스에더 제품구성
데스에더 를 처음 구입했을때 LogiTech, MS 에 비해 마우스가 고급스럽게 안쪽으로 나와서 인사하고 있었고..역시 레이저 답게 패키지가 고급스럽게 제작되어있었습니다.
(데스에더 패키지의 경우 마우스만 꺼내서 버리는게 아니라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을때도 마우스를 쉽게 상자에 보관을 할수 있도록 배려되어있는게 눈길을 끌었습니다.)
마우스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지르고 말겠다는 충동을 강하게 요구하는 듯한 느낌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상자를 개봉해보니 데스에더 마우스와 설명서와 데스에더는 이런것이다라는 것을 장황하게 설명해놓은 종이가 여러장 준비되어있었습니다.

데스에더 홍보물을 자세히 살펴보니 일반적인 옵티컬 계열보다는 정확성이 뛰어나고 기존 마우스의 버튼 반응 속도보다 3배이상 빠르게 적용했다는 문구가 눈에 띄었습니다.

레이저의 단점을 눈치 챈 레이저사에서는 레이저보다 한단계 더 높은 센서인 적외선 센서를 장착해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한몸에 받은 제품이기도 합니다.
이제 제품구성에서 나와있는 홍보물 처럼 그대로 옮겨져있는지 확인해보도록합시다.
데스에더 기본기

기본기는 프로게이머 , 스포츠 , 엔지니어 , 뮤지션 등 사람이 활동하는 영역에서만 요구하는게 아닙니다.마우스도 엄연히 사람이 컴퓨터를 할때 가장 많이 접촉되는 입력장치이기때문이죠.

데스에더 는 이런 기본기를 충실히 잘 다져나갔습니다.
데스에더 그립감 을 보시면 대충 살펴보기만 하면 MS NewIME3.0 과 흡사한 외관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자세히 살펴보면은Hubu와 비슷하지만 약간 아닌듯한 알쏭달쏭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적으로 데스에더 마우스는 NewIME3.0을 철저하게 벤치마킹하여서 나온 마우스라고 생각하고 있을정도로 위협적인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는것입니다.

그만큼 E-Sports 가 NewIME3.0 과 MX 계열로 양분되어 있는 것을 판단한 레이저사에서는 강력한 결단을 내린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FPS 를 많이 접해보신 분들이나 처음 부터 익숙해지시는 분들이라면은 NewIME 3.0 을 권해드리고 있는 실정인데현실적으로 고려해보자면은 성능이 좋고 그립감도 흡사 하면서도 NewIME 3.0 보다 뒷부분이 부드럽게 곡선을 타면서 깍아내린 데스에더를 권해드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버튼감은 NewIME3.0보다 버튼 이 균일감있게 버튼이 동작하고 있었고 그립감도 NewIME 3.0 보다 적응하는 시간이 눈에띄게 단축되어있다는게 획기적인 일이라고도 볼수 있겠습니다.

거기에 추가버튼이 마우스와 동질감을 유지하기 위해 툭 튀어나와서 보기 흉한 타입이 아닌 고급스럽게 라운딩 처리되어있고추가버튼이 오동작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넓은 버튼 면적이 제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마우스를 동작할때 가장 중요한 점은 레이저사 로고가 가운데로 번쩍 번쩍하면서 사람이 운동을 하면 심장이 역동적으로 뛰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게이머들을 위해 많은 노력과 많은 개발 시간이 투자되어있었다는 것을 데스에더에 고스란히 담겨져있습니다.

데스에더 장점 , 단점 , 보완할 과제들

데스에더 장점을 설명해보자면은 일단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여타 다른 게이밍 마우스에 비해 일주일 빠른 적응력을 보여준다는 것과 만족할만한 포인팅
(NewIME 3.0 포인팅은 부드럽게 움직이면서 묵직한 그립감으로 적을 잡는 것에 비해데스에더 경우는 굶주린 호랑이, 사자, 치타 처럼 적들이 갑자기 뒷통수를 치기전이라던가 적들이 갑자기 쳐들어왔을시에빠른 반응으로 데미지를 심각하게 줄 수 있으며 -_- 심지어 A사이드로 가는 척 -ㅅ- 하면서 적들이 막 우루루루 몰려 올때플래시뱅으로 적들의 시야를 멀게 만들어주고 가스로 마무리하면서 약간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사이 적들이 시야가 다시 돌아오고 러쉬를 다시 감행할때 씨익 웃어주면서 올킬 도 성공할수 있는 요건을 갖추어졌습니다.)
보일듯 말듯하면서도 이질감이 느끼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추가버튼 동질화 까지 생각하자면은 한도 끝도 없이 밤새면서설명할수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장점은 프로게이머들이 가장 좋아할수밖에 없는 이유는 버튼 입력 속도가 일반 마우스에 비해1.0ms 단 1초만으로도 마우스 버튼을 누르는 순간 당신의 심장은 전장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며 많은전우들이 소리 치면서 전투에 몰입하는 그느낌입니다.

프로게이머들의 취향을 정확하게 알아낸 레이저사의 소프트웨어의 친절함을 보면은 정말 눈물이 나올정도로 고마울 정도입니다.USB Rate 을 자유자재로 변경할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감도만 설정할수 있는 불친절한 소프트웨어 에 비해...데스에더 전용 소프트웨어를 보자면은 X축 Y축을 자기 마음대로 조절하고 사용할수 있도록 한 배려와 기본적인 감도와게임이나 3D작업을 할때 필요한 부가적인 감도까지 맞출수 있다는 사실에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하지만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ㅅ- 69000의 값어치를 하는 데스에더 를 쪽팔리게 만드는 여러가지 단점들이 존재한다는것입니다.

데스에더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많은 사람들이 레이저사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그들의 기고만장함과 한도 끝도 없는 자기들 기술이 최고라는 레이저사의 우월적인 표현과 -_- 자기과시형에 해당하는듯한 보기가 민망한 데스에더 칭찬에 저는 혀를 내두를수 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오래동안 사용하면은 코팅이 약간씩 벗겨지는 우레탄코팅은 -_- 뽀샤시한 데스에더를 얌전하게 사용했거나 험하게 사용했어도 그대로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어야하는데 그 값어치에 걸맞지 않는 우레탄코팅은 정말 누가봐도 어이없을정도로 형편없는 제품 마무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버튼 반응 의 경우도 빠르면은 무조건 좋다 어떤곳을 누르던간에 동작하는 것이 예민한 프로게이머들에게 있어서는치명적인 약점이 될수도 있었습니다.
버튼 반응 속도 의 간격도 실수로 사람이 클릭했을때 와 정상적으로 클릭했을때의 차이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기술적인난제를 극복하면서 이를 그대로 적용한것이 3ms입니다.

1ms는 적응하기가 쉽고 편안하나 중요한 작업을 할 경우에는 버튼을 살짝 눌렀을 뿐인데 중요한 데이터가 싹 날라가서 다시 시작해야하는 마른하늘에 날벼락 맞는 상황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3D 작업을 하시거나 디자이너 작업을 하시는 사람은 구입을 말리고 싶지만 프로게이머 나 게임에 광적으로 집착하는매니아들에게는 구입을 말리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데스에더를 설치할때 -_- USB 포트를 반드시 첫번째 포트로 꽂아주어야하는 것과 인식하는 소프트웨어를 따로 설치해야한다는 데에 상당한 불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이라면은 마우스를 사서 바로 꽂기만 하면은 -ㅅ- 동작이 되는데 데스에더는 워낙 특별한 -_- 마우스이다보니까 설치도 까탈스럽게 나는 무조건 특별하니까 -_- 이렇게 해달라 라고 하면은 가뜩이나 여름이라 열받아서 죽겠는데마우스 설치 하나때문에 이열치열을 간접적으로 경험해볼수 있는 체험시간이 있습니다.

설치를 하다가 보면은 업데이트도 자주 해줘야하는데 -_- 예전에 있던 드라이버를 지우고 업데이트 된 드라이브를설치해야하는데 이것도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_-
예전에 있던 드라이브를 지우면 마우스가 움직이지 않고 계깁니다.그리고 .. 업데이트 된 드라이브를 설치하기시작하면은 약올리는 듯한 뉘앙스로 "나 데스에더 아직 살아있습니다 ㅋㅋㅋㅋ"이라며 사용자들을 조롱하는 듯한 느낌을 그대로 경험하실수 있다는 겁니다.

이를 극복해야할 보완점은 -_- 버튼 반응을 자유자재로 조정할수 있는 부가적인 유틸리티와 얇게 처리된 우레탄 코팅이 아닌경찰 방탄복처럼 총알을 막아도 그에 견딜수 있는 강력한 우레탄 코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69000원 주고 산 데스에더가 코팅이 벗겨지고 새하얗게 -ㅅ- 나온 속살을 보면은 새하얗게 질러버리는 사용자들의 안타까움을 레이저사가 절실히 느끼셨으면 합니다.

너무 과시하는 듯한 -ㅅ- 데스에더 자랑이라던가 데스에더 만세 데스에더 좋아요 데스에더 사랑해요 이런식의설명서는 이제 지겹다 이물건이 나올수 있게 한 기술진들의 노고나 -_- 하다못해 노동자들의 노고 -_-......프로게이머들의 평가를 종합적으로 설명된 종이를 한장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데스에더 종합평가
버튼감 (100/95) : 둘이 사용하다가 하나 죽었는데 모를 정도로 부드러운 클릭감 하지만 -_- 실수로 눌렀을때 반응하는 그 기분은 이루 말할수 없기때문에 만점은 드릴수 없기에 5점 감점해서 95점 ..^^ FPS 를 할때 정확한 클릭감으로 헤드샷도 제대로 터지고 AWP가 실수로 빗나가도 적들은 혼란에 빠지고 우왕 좌왕하다가 서로 각개격파되는 느낌을 받으실수 있습니다
그립감 (100/100) : 이보다 더 좋을순 없다. 너무 좋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충보면은 NewIME3.0 과 흡사하게 보이지만 -_- 자세히살펴보면은 NewIME3.0 과 Hubu를 단점만 빼놓고 장점만
결합시킨 하이브리드의 결정체입니다. 디자인 (100/100) : 하이브리드 마우스의 교본!! A4Tech X7 시리즈보다 한발 앞선 디자인과 고품격으로 느껴지는 우레탄 코팅에 이질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추가버튼과 살아숨쉬는 듯한 레이저사 로고의 반짝 반짝 거리는 강력한 힘을 보여주셨습니다.

휠 (100/95) : 휠을 약간 움직이기만 해도 동작한다는 것 빼놓고는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휠버그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QC(100/95) : 우레탄 코팅의 마감을 한층 더 정교하게 살릴 필요성과 -ㅅ- 밑봉 마무리가 상당히 안좋습니다. 밑봉이 평평하게 마감된것 이 아니라 몇천번씩 Test 하는 기계로 혹사시킨듯한 느낌이 남아있습니다.

데스에더 최종점수 (100/98) : 대단한 괴물을 탄생시킨 레이저사에서 다시한번 박수를 튀겨주고 싶습니다. USB 포트 1번만 고집하는 레이저의 독불같은 고집과 -ㅅ- 버튼을 약간 이라도 클릭하는 실수만 없더라면은 100점을 줘도 되는 마우스이지만 .. 마우스도 엄연히 신이 아닌 이상 에는 완성체가 아니라는 말씀.. 레이저사가 데스에더를 위해 피나는 노력과 기술진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들어있다는것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할것입니다. 너무 지나친 자화자찬은 독이 되는 만큼 적당한 칭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도 볼수 있겠네요.
데스에더 리뷰를 마치며

데스에더 가 많은 게이머들이 주목할수 있었던 것은 하이브리드 마우스 가 나왔다는 그자체만으로도 흥분되고 설레이기에 충분합니다.저도 한번쯤은 이런 마우스가 나올것이라고 예상만 했었지 실제적으로 접해보니 정말 장난이 아닐정도로 만족할만한 성능과경쟁자를 압도하는 강력한 힘!!

특히 FPS를 많이 해보시는 분들이 애용하는 제품들(NewIME3.0, MX계열) 을 철저하게 벤치마킹하고 레이저사 가 치밀하게 자기것으로 만들기 위한 시도와 거기에 수많은 Tester들의 땀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져있는 노력 ...그리고 사전 시장 조사를 통해 반드시 MS, LogiTech의 기를 꺽어놓을것이다라고 호언장담한 마케터들의 치열한 심리전이 데스에더에 고스란히 담겨져있습니다.

레이저사가 아직 매니아층에서만 인기 있는 회사로만 알고 있는 사람들은 반드시 데스에더를 사용해 보시면은 정말 놀랍다는 표정을 반드시만들어주겠다는 레이저사의 야심한 프로젝트가 가동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MS, LogiTech 은 한시도 긴장을 풀지 못하는 상황이 나올수도 있으며그로 인한 치열한 경쟁으로 기존 제품들의 가격이 내려가고 신제품들이 별로 안나와서 가뭄에 지쳐있는 마우스 매니아들에게 기적의 단비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2007. 5. 29.
STF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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